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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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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영희 작성일06-07-12 10:22 조회1,2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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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마철이라 집안도 맘도 눅눅한 것 같네요. 궁금한 것이 있어 문의합니다.저희 집은 11년차 복도식 아파트고요,끝집이랍니다.우연히 지난 5월에 방마다 장판지를 걷어 보게 되었는데 안방 바닥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저희 집 안방창은 바닥까지 내려와 있거든요.창바닥테두리를 따라 한지가 발라져 있는데 그 부위가 까맣게 곰팡이 슬어 있고 그 아래 시멘트 부위는 축축했어요.그래서 장판지를 걷어내고 말리고 다시 덮고 몇번을 반복했답니다.좌측에 있던 장롱 밑까지 습기가 느껴져 급기야 장롱까지 치우고 보니 그쪽으로 귀퉁이까지 아주 까맣게 곰팡이가 슬었더군요.결국 지인 소개로 전문가를 불렀는데 육안으로만 베란다 쪽과 보일러실 등을 보더니 옆집 화장실에 이상이 있다라는 결론을 내리더군요.저희 안방옆이 옆집 화장실이거든요.사람이 없어 옆집은 못보고 담에 다시 부르기로 했는데 관리실에 얘기했더니 무조건 우리 집 바닥을 깨 보자더군요. 안된다 했더니 나중에 옆집 화장실에 가서 다른곳은 이상없다며 실리콘 작업하고 타일 사이 구멍 막아주는 거 했다더군요.그 후로 약3주 정도 지난 상태인데요,계속 장판은 걷어 놓구 있구요,근데 요새 비가 엄청 쏟아지고 있쟎아요? 바닥에 물기가 올라와 축축하고 까매지는 것이 확실이 느껴집니다. 베란다 확장도 안했고 혹시나 싶어 베란다 수도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외벽 방수 문제일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건 관리실에서 공사해 주는 거 아닌가요?
눈으로 보시진 않았지만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답변 부탁 드립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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