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저녁부터 저희집 거실좌측모서리에서 물이 베어 나오는 것을 소독하러 오신 아저씨가 발견하시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하지만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것이

생각보다 커져서 저녁무렵부터 다음날인 일욜 오전까지 물이 나오는 양이 많아지면서 30분에 세수대야로 한번씩 퍼내야 하는 지경에 이르고야 말았습니다

맘이 급한 저는 밤새도록 물을 퍼내구 나서 부랴 부랴 일욜 아침에 동네 정보지를 들고 누수탐지를 하는 분에게 전화를 하였고 1시간 후에 도착한 아저씨는 이리저리 살피고선 어디가 샌다는 말은 않구 대뜸 돈 얘기부터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어디가 샙니까? 라구 물어보니깐 이양반 어디가 샌다는 말은 않구 계속 35만원에 싸게 잘 해주겠다구 하는데 영 미덥지 않으면서 순간 아! 이양반한테 일을 시키면 돈두 돈이지만 거실을 온통 다 들어 내서 거지꼴을 만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찰나에

설비관련회사에 다니는 선배형님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통화하는 중에 저와 이 아저씨의 대화 내용을 듣고는 하는 말이 그 사람은 누수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니깐 당장 보내라구 하더라구요

해서 저는 두말 않구 그분을 보냈고 급한 맘에 인터넷을 뒤져 보니 누수와 관련된 여러곳이 나오더군요!(진작에 인터넷 뒤질것을 넘 경황이 없어서리) 그 중 홈피 관리가 제법 괜찮아 보이는 2곳을 전화를 해보니 이곳 누수 119 사장님이 가장 친절하셔서

자초지종을 말씀드렸더니 잠시 후에 오셔서는 한 10분정도 설명을 하시는데 그사이 저희집 상태를 보러 와있던 설비회사 다닌다던 형님이 설명하시는걸 가만히 듣더니

저사람은 프로니깐 일 맏겨두 된다! 라구 하더라구요 글서 사장님에게 일을 맡겼는데 시종일관 궁금한 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정확한 누수장소 발견으로 바닥온돌 콘크리트 파손을 최소화 하였고 마무로 또한 깔끔하게 처리해 주셨으며

비용또한 처음 왔던 분보다 훨씬 저렴하게 해주셔서 집안이 물바다가 되어서 무거웠던 마음마저 가볍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다시한번 느낀거지만 운동뿐만이 아니라 일을 처리하는 것에도 프로와 아마추어가 존재하는거 같구요 제가 어제 겪어본 바로는 이곳 사장님은 프로임에 틀림 없는거 같았습니다.

아무쪼록 어제 수고하신 김영규 사장님 감사드리구요!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기 바랍니다!